경험을 경계하라.
경험과 직관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미 겪었던 문제를 다시 마주하는 것은 번거롭지만, 막막하진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비교적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연차가 쌓이면 경험에 기반하여 점점 더 많은 문제들을 직관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지식근로자들에게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험이 많은 시니어 일수록 우대받는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그토록 신입에 비해 경력자들을 찾는 이유일 지도 모르겠다. ) 내가 해봐서 아는데 말이야.. (그 때와 시대가 다르답니다..) 그러나 때로는 경험에 기반한 판단이 독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데 대충 이랬었지.. 하고 퉁 쳐서 넘어가다 사고가 나기도 하고, 더 나은 해결책이 있..
에세이
2019. 9. 4.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