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을 본 뒤, 종일 집에서 AngularJS2를 학습했다.
목표는 내가 회사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특정 파트에 오늘까지 AngularJS2를 적용시키는 것이었으나 실패했다.
지피지기의 의미로써 지금까지 앵귤러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봤다.
먼저 앵귤러를 배우면서 어려웠던 점들
- AngularJS2의 진입 장벽이 높다.
- 개발자가 된 이후로 쭉 ES5위주 문법 사용, JQuery에 DOM을 컨트롤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는데 ES6과, TypeScript, 그리고 앵귤러2에 녹아 있는 개념들 (DI, MVW)을 프론트에 적용하는 방식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 참고 자료 검색의 어려움
- 앵귤러2는 공식 릴리즈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이 영어이다. 역시 개발자에게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ㅋㅋㅋ(그 와중에도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 자료 작성해주신 분들에게 참 감사하다.)
- 삽질의 연속
- 환경설정
- 내가 적용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환경과 현재 검색해서 얻을 수 있었던 대부분의 프로젝트의 환경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삽질을 했다. ex : spring, template engine, 특히 초반에는 키보드 샷건을 날리고 싶은 충동이 매우 많이 들었다..
- RC때마다 큰 변화로 인한 혼란
- 예를 들면 rc5에서는 component 위주에서 module 위주로 변화..
- 결국 구글의 공식 Reference가 최고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낌..
이렇게 적고 나니 뭔가 변명을 주욱 나열해놓은 듯한 느낌이..
맞다. 사실 제일 컸던 것은 나의 부족함이다. -.-;
그래도 지금까지얻은 것이 있다면
- 주 아키텍쳐에 대한 개념들이 조금씩 연결되고 있음
- Modules, Component, Template, DataBinding, DI, Service, MetaData ...
- 그냥 어떻게 쓰는지만 아는 상태에서 이 개념이 왜 필요한지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정도의 이해
- ES6에 대한 이해
- 별도로 학습을 하지 않았지만 앵귤러 코드를 계속 보다보니 익숙해졌다.
- Promise, Arrow Function, let, ...
- 현재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 시켜야 할 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음
- ex : 일반 사용자 / 관리자 페이지에서 상대적으로 코드가 적은 관리자 페이지를 선택
- 사이드 이펙트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 사용자 페이지와 관리자 페이지의 의존성을 완전히 분리하고 적용
앞으로의 방향 설정
- 코드를 읽을 수 있는 것과 코드를 짤 수 있는 것에는 천지차이가 있으므로 레퍼런스 없이 직접 짤 수 있을 때까지는 꾸준히 학습을 계속 할 예정
- 10월부터는 토플 학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배워 가도록 하자.
한글 자료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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